김건모 소환 날짜 함구…취재진, 강남경찰서 몰려 <br />김건모와 ’숨바꼭질’…모든 출입구에 취재진 배치 <br />김건모, 지하 3층 직원전용 주차장 통해 조사실로<br /><br /> <br />과거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받은 뒤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변호인은 성폭행 의혹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하는데, 과연 어떤 자료들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어제 김건모 씨 출석 당시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측이 비공개 출석을 원했지만, 끝내 공개 출석이 된 셈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8일 경찰이 김건모 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하고 난 뒤부터였죠. <br /> <br />이르면 이번 주 김건모 씨가 경찰에 출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, 취재진은 월요일부터 강남경찰서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소환 날짜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하면서, 취재진은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화요일이었던 그제 경찰서 안팎에서 내일, 그러니깐 수요일에 '김건모가 온다'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어제 취재진은 경찰서 1층 출입구는 물론이고,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등 4개 층 모두를 철저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오전 10시 20분쯤, 변호인단과 함께 청사로 들어오는 김 씨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지하 3층 직원 전용 주차장까지 내려와서야 차에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 출석을 원했지만, 여의치 않자 가장 아래층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건모 씨는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핵심적으로 들여다본 대목은 무엇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일, 차량 압수수색을 통해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한 데서 알 수 있듯,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2016년 8월 당시 김 씨의 행적입니다. <br /> <br />GPS 포렌식 분석을 통해, 김 씨가 의혹 당일 해당 유흥업소에 갔다는 사실이 확인되면, 성폭행 의혹은 더욱 짙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GPS 기록은 성폭행 의혹의 직접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명확한 사실관계를 위해 양측의 진술과 증거자료들을 통해 퍼즐을 맞추는 작업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 씨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에 간 사실만큼은 인정했는지도 궁금한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 주장 여성의 구체적인 진술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161219226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